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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과 조승우가 의기투합한 <라이프>의 아쉬운 옥에 티

TV 드라마의 시대가 열리면서 스타 작가의 시대도 함께 시작됐다. 전 세대를 아울렀던 김수현의 시대가 있었고, 대중성을 지닌 송지나와 작품성을 갖춘 노희경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문영남과 임성한으로 대표되는 막장 드라마의 그림자가 짙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2010년대를 제패한 건 김은숙이었다. 흥행력을 갖춘 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김은숙은 tvN 으로 자신의 로맨스는 불패란 사실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SBS , , , tvN 를 집필한 김은희의 지분도 만만치 않다. JTBC , , KBS2 의 백미경도 각광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충격을 준 작가가 있으니 바로 tvN 이라는 경이로운 작품을 쓴 이수연이다. 이수연의 힘은 김은숙에게 결코 뒤지..

TV + 연예 2018.08.04

유독 말이 없었던 신구의 진솔한 고백이라 더욱 뭉클했다

영화 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꽃할배들은 숙소가 있는 잘츠캄머구트로 향했다.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 잘츠부르크와 빈 사이에 위치한 곳이었다. '황제의 보물 창고'라는 뜻을 가진 지역이자 70여 개의 호수를 품은 낙원 같은 곳, 그곳이 바로 잘츠캄머구트였다.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졌고, 꽃할배들은 그 장관을 바라보며 저마다 감상에 잠겼다. 김용건은 어김없이 수다를 늘어놓았고, 박근형은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렸다. 흥이 오른 백일섭은 노래를 흥얼거렸다. 드디어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장크트 볼프강 마을에 도착했다. 호수 주변으로 숙소들이 마련돼 있었고, 장기 투숙객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그동안 방을 함께 사용했던 꽃할배들은 이번만큼은 독방을 쓰게 됐..

TV + 연예 201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