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논란과 시청률은 정비례하는 것일까. 언뜻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의아하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병헌 캐스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시작했던 tvN 첫 회는 시청률 8.8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첫 회 기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tvN (이하 )의 기록(6.322%)을 갈아치운 것이다. 김은숙이 김은숙을 경신한 셈이다. 2회 시청률은 더 올랐다. 9.691%, 3회만에 시청률 10%의 벽을 넘어설 기세다. (참고로 도 3회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정확한 수치는 12.471%.) 1, 2회는 24부작의 긴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