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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은 사과, 남궁연은 침묵, 고은은 반박.. 가해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너무 힘들어서 술자리에서 극단 선배들에게 대표와 있었던 일을 울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한재영이 '나도 너랑 자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고 했다. 한재영은 나보고 나오라고 해서 바로 옆 술집으로 가 단 둘이 술을 마셨고 모텔에 가자고 했다. 거부하고 극단으로 갔더니 따라와서 성추행 했다." 또 한명의 '생존자'가 고발에 나섰다. 극단 '신화' 출신이라고 밝힌 A는 2011년 당시 대표이자 연출이었던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소매에 속옷 차림으로 A의 볼에 뽀뽀를 하고, 그 행위를 이상하게 느끼는 건 '네 생각이 더럽게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A를 모텔로 데려가선 옷을 벗고 샤워를 하더니 침대로 오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거부하자 화를 내며 나가자고 했다..

TV + 연예 2018.03.05

웃어주기엔 억지스러운 <착한마녀전>, 이다해의 연기도 어색하다

"착한 척 하지 마. 너만 보면 아빠 생각이 나서 짜증나." 아빠(이철민)는 정의로운 경찰이었다. 천성이 착했고, 용기도 있었다. 그래서 불의를 건너뛰지 못했고, 타인의 불행과 위험을 외면하지 못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았다. 수 차례 표창을 받고, 모범 경찰이라 불렸다. 사회와 동료들의 존경을 받았고, 아내 이문숙(양금석)과 쌍둥이 딸들도 이를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불안 요소이기도 했다. 그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하던 날,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홀로 현장으로 간 아빠는 괴한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억울한 죽음이었다. 게다가 누명(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을 쓰고, 파면(을 당할 사유를 눈 씻고 찾아봐도..

TV + 연예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