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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복수 성공한 <부암동 복수자들>, '복자 클럽'의 빛나는 성취

"같이 힘을 합쳐서 각자의 원수들에게 복수해 주는 거예요. 복수 품앗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 어때요?" 홍도희(라미란)는 코웃음을 치며 기막혀 했다. 사기를 치는 것 아니냐며 의심스러워 했다. 이미숙(명세빈)은 두손을 저어가며 만류하느라 진땀을 뺐다. 가부장제의 그늘 아래에서 살아았던 그가 남편에게 복수라니 가당치도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곧 김정혜(이요원)의 엉뚱하지만 진심이 담긴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그들은 자잘한 복수들을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끝내 완벽한 복수를 성사시키고야 만다. 그렇다, '복자 클럽'의 승리다. 악의 축이었던 홍상만(김형일), 백영표(정석용), 이병수(최병모)는 그들이 저질렀던 죗값을 치르기 위해 감..

TV + 연예 2017.11.17

[버락킴의 이스탄불 여행기] 2. 터키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합니다!

누가 처음 그리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터키 요리를 세계 3대 요리로 손꼽는 모양이다. 대개 중국, 프랑스와 함께 거론되곤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은 타이틀은 아니다. 어디에선 태국을 포함시키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탈리아를 넣어 그리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프랑스는 제외하는 경우가 없지만, 다른 두 나라를 고를 땐 상당히 개인적인 취향이 개입되는 듯 하다. 애시당초 '입맛'이라는 게 자의적일 수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 탁심 광장의 케밥 식당 - 이 글에서 터키 요리가 진짜 세계 3대 요리에 포함되는지 가려낼 생각은 없다. 물론 그럴 능력도 없을 뿐더러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건 입맛의 자의성을 얘기했을 때 결론이 난 듯 싶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음식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