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신' : 오로지 돈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외면했던 아니 이용했던 한 실존인물을 록오페라 형식을 빌려 비판한 노래. 가수 이승환이 신곡 '돈의 신'으로 돌아왔다. (이쯤되면 풍자의 끝판왕이라 불러도 무방할 듯 하다. 제목에서부터 풍자의 기운이 왕성히 느껴지는 이 노래는 "늬들은 고작 사람이나 사랑 따윌 믿지 / 난 돈을 믿어 고귀하고 정직해 날 구원할 유일한 선"이라는 가사로 시작된다. 돈을 사랑하고 신봉하는 1인칭 화자의 시점. 우리는 그런 인물을 너무도 알고 있다. "이 노래를 각하께 봉헌한다"는 이승환의 설명이 없더라도 이명박(MB)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는 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사회적 참여를 포기했던 친구들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누군가는 깃발처럼 있어줘야 할 것 같다."던 이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