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積弊) : 오랫동안 쌓여 온 폐단 적폐 청산.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지금의 대통령이 되신 분께서 누누이 강조했던 말이다. 그가 큰 목소리로 당당히 외칠 수 있었던 까닭은 그것이 국민들의 지엄한 요구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국민들은 부정부패와 비리가 판치는 절망스러운 현실에 분노했고, 달라지지 않는 지긋지긋한 현실에 염증을 느꼈다.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절박함이 용솟음쳐 하나의 거대함 흐름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의 그와 같은 인식은 tvN 에서 이창준 청와대 수석비서관(유재명)이 유서에 남긴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 현실은 대다수의 보통 사람은 그래도 안전할 거란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붕괴된 후다. 사회 해체의 단계다. 어쩌면 국민들이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