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30 2

김희선 vs 김선아, <품위있는 그녀>의 대결에 빠져들다

발암물질. 이를테면 비소, 석면, 벤젠, 카드뮴.. 이들은 대표적으로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이런 발암물질 저런 발암물질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스트레스'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하자면, 요즘 가장 '쎈' 발암요인은 JTBC 의 품위 따위는 개나 줘버린 박복자, 바로 김선아가 아닐까? 워낙 캐릭터가 '강성'인 탓도 있지만, 이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배우의 역량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을 터. 물 만난 고기마냥, 아껴뒀던 연기력을 쏟아내듯, 모든 걸 발산해내는 김선아는 그야말로 '소름'이다. 박복자는 간병인이다. 그는 안태동 회장(김용건)의 간병을 위해 고용된다. 둘째 며느리 우아진(김희선)은 똑부러지는 평소의 성격과는 달리 철저한 조사 없이 박복자를 집안에 들..

TV + 연예 2017.06.30

손석희와 만난 이효리, 그가 선택한 '변화하기'

한결같기를 원하면서도 변화하기를 원하는 그게 나 평범하기를 원하면서 특별하기를 원하는 그게 나 모순됨. 이치의 어긋남, 그 앞뒤 다름에 소스라치게 진저리치면서도 그것이, 그것도 결국 '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어쩌면, 감히 말하건대 삶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2001년 2월 14일, 가수 이소라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짧은 일기. 한동안 저 문장에 묶여 살았다. 문장은 짧았으나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길고도 길었기에. 그리고 2017년 6월 29일, 또 하나의 '고백'을 마주했다.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히긴 싫다." 이효리였다. 그는 담담했고, 질척였지만, 밉지 않았다. 1998년 1세대 걸그룹 로 데뷔한 그는 단숨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365일 청순하고, ..

TV + 연예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