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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의 칭찬합시다] 17. 오상진, 역사를 잊지 않은 그는 강하다

얼마 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던 MBC 소속 김소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몇 장과 그에 대해 달아놓은 짤막한 코멘트를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 사진 속에는 남편인 방송인 오상진의 사뭇 진지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안내문을 읽고 있었고, 심히 낙담한 포즈를 취한 채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원래 진지한 편이지만, 더욱 진지해 보였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이제 김소영의 설명을 들어보자. "국제운전면허를 만들고 렌터카여행을 계획한 남자가 집 식탁에 면허증을 두고온 뒤 낙담하고 있다. 가장의 권위 안녕" 아, 이럴수가! 정말 열심히 그리고 야심하게 렌터카 여행을 준비했을 텐데, 국제운전면허증을 그것도 식탁 위에 놓고 오다니. 사진 속..

돌아온 '전설의 조동아리', <해피투게더3>의 메인이 될 수 있을까?

'첫술에 배부르랴.'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이하 )의 시청률을 확인한 KBS 예능국의 반응은 '애써 담담한 척'이 아니었을까. 는 방송을 1부와 2부로 조깨는 파격적인 변화를 꾀했는데, 1부는 기존의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과 함께 하는 '해투동-최고의 한방 특집'으로, 2부는 '전설의 조동아리-위험한 초대 특집'으로 꾸려졌다. 그런데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설의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멤버들이 투입됐지만, 야속하게도 시청률이 하락하고 말았으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지난 주 7.9%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다시 5.7%(1부), 5.3%(2부)로 떨어졌다. 변명의 여지는 있다. 지난 두 주동안 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려졌고, 조인성을 비롯한 ..

TV + 연예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