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어도 향기로운 꽃가시 돋혀 피어나도 아름다운 꽃혼자 피어 있어도 외롭지 않는세상마냥 즐거움에 피는 꽃장미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스칼정열과 화려함 속에서 살다 갈 거야장미 장미는 화사하게 피고장미 장미는 순결하게 지네 주제곡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은 사치, 허영과 동의어처럼 읽히곤 한다. 아무래도 그 곳에서 살았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리 읽히는 것과 같은 맥락인 듯 싶다.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 않아?"라고 말했는 일화로 유명한 그는 실제로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에 위치한 별궁인 프티 트리아농(Petit Trianon)에서 거주하면서 파티와 향락을 즐겼다. 화려하고 값비싼 의상과 보석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 사치품들을 긁어 모았다.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