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도봉순.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도봉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는 좀 많이 특별하다. 나에겐 비밀이 있다, 남들과 다른. 난 힘이 세다. 그것도 아주 많이." 와우, 매력 폭발이다. '러블리' 박보영이 JTBC 으로 돌아왔다. 기존의 사랑스러움에 '상큼함'까지 장착했다. 목소리는 여전히 낭랑하고, 연기에 자신감도 가득하다.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전작인 tvN 에서는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었다면, 이번엔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녔다. '힘이 세다. 그것도 아주 많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시내버스를 간단히 멈출 만큼, 그리고 어린이집 버스 기사를 폭행하는 건달들을 속시원하게 혼내줄 만큼. 괴력의 시조, 행주대첩의 여전사 박개분으로부터 시작된 괴력의 역사는 모계 혈통을 따라 도봉순에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