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박보검 효과' 때문일까? KBS2 의 시청률은 19.9%로 지난 주 14.7%에 비해 무려 5.2%나 올랐다. 박보검의 환한 웃음과 그가 지닌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시청률 상승을 공(功)을 박보검에게 귀속시켜도 무관하리라. 하지만 그런 박보검을 모셔 놓고 이 준비했던 게임은 '수준 이하'였고, 내용적으로도 '가학적(加虐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가령, 뜨거운 햇볕 아래 상대방의 자루 위에 놓여 있던 15만원 어치 동전들을 몸에 붙여서 자신의 자루로 옮긴다든지(여행 경비를 획득하기 위한 게임), '마시는 양=주유량'이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500㎖ 잔에 담긴 이온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멤버들은 뜨겁게 달궈진 동전을 몸에 붙이며 고통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