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버락킴의 오래된 공책 (137)

너의길을가라 2015. 11.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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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 소녀들이나 알고 있다.
봄이말하는 것을.
살아라,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두려워하지 마라!

늙은이들은 모두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알아듣는다.
늙은이여, 땅 속에 묻혀라.
씩씩한 아이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몸을 내던지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 헤르만 헤세, 「봄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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